설을 맞아 선물처럼 테슬라에서 모델 Y 발표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 전기차 보조금 제도가 변경되면서
새로 들어올 모델 Y에 보조금 지원 범위 안에 들어가는지가 관건이었다.
가격을 확인해 본 결과 내심 실망스러운 가격 정책이었다.
국내 출시 되는 트림은
스탠다드, 롱레인지, 퍼포먼스 3가지로 나오는데
이중 스탠다드 모델만이 5999만 원으로 보조금을 100%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롱레인지, 퍼포먼스의 경우 가격이 6천만원을 넘겨
롱레인지 6999만원
퍼포먼스 7999만원
각각 50%의 지원금만을 받는 상황이 되었다.
전기차의 다양한 성능 중에 사실상 포인트는 주행거리다
스탠다드의 경우 발표된 정보로 340km 주행거리로 표기됐는데
국내 판매 중인 코나보다도 짧은 거리이다.
스탠다드와 롱레인지의 구매 시 가격차이가
보조금과 취등록세 할인을 감안하면 체감상 1600만 원가량의 가격차이가 발생하는데
롱레인지의 경우 511km의 주행거리를 갈 수 있기에
대략 150~160km의 거리를 더 갈려면 1600만 원을 지불해야 한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이 금액을 지불할 만큼 메리트가 있는 가격이 아니라는 평이 대부분...
나 또한 집밥이 없는 상황에서 코나 일렉트릭을 2년 넘게 운용하면서 느낀 건 주행거리는 길어야 한다는 거
집밥/회사 밥이 있다고 생활패턴이 자주 충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해도 충전을 자주 한다는 거 자체가 귀찮은 거다
그래서 충전 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어야 편하다
롱레인지를 하는게 맞지만 가격을 보니 과연 선택이 쉽지가 않다.
스탠다드를 산다면 340km에서 넉넉하게 잡아 10~90%구간을 쓴다고 해도
내 생활패턴에서는 주 2회는 충전을 해야 될듯하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와중에 같이 발표된 모델3 리프레쉬의 경우
롱레인지 모델이 5999만원으로 발표되서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리고 있다.
모델3 리프레쉬의 경우 히트펌프 및 다양한 변경 사항으로 주행거리 또한 490km까지 올라왔다
거기에 히트펌프가 채용되서 겨울철 주행거리도 많이 향상됐을거라
현시점에서 전기차를 산다면 모델3를 사는게 가장 합리적이고 베스트
코나 전기차를 타면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1. 주행거리
2. 내부공간 ( 특히 2열 및 트렁크)
3. 충전속도
하이브리드 suv로 넘어갈까도 생각했지만
전기차를 타고나니 전기차외에는 선택지가 마음에 들지가 않는다.
저 조건을 충족시킬만한 차량이
모델X, 모델Y 인데
모델X는 사실상 내 능력밖에 차량이고
모델Y를 기다렸던 입장에서는 좀 많이 실망스럽긴하다.
그렇다고 모델3로 가자니
이번에 차량 변경을 하면 정말 오래 탈 수 밖에 없을거 같은데
새봄이가 좀 더 커서 차박이나 캠핑을 다니기에는 suv를 선택할수 밖에 없다
코나일렉트릭 관련 처리방안이 아직 현대에서 나오지는 않았기에
그걸보고 정리를 할 예정이니 그동안에 좀더 고민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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